안녕하십니까? 만물상회입니다.
최근 코로나 19 이후 택배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택배 반품하는 건수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품을 할 때 주소를 적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반품요령 1. 포장을 꼼꼼히 한 후에 문 앞에 두기.
G마켓 같은 오픈마켓이나 대기업 쇼핑몰 또는 인터넷 샵을 통해서
구입하신 제품을 반품하실 때는 주소를 적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택배 기사님들이 반품 집화 요청을 받으면 반품 운송장을 받는데
거기에 반품지 주소가 적혀있어서 주소를 적을 필요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반품할 물건을 반품 요청 후에 잘 포장해서 문 앞에 두시면,
택배 기사님들이 알아서 수거해 가시고, 반품 송장의 송장번호가 적혀있는
작은 종이를 남기고 갑니다.
반품포장은 받으신 그대로 포장해 주시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포장재를 더 넣어서 포장해 주시면 됩니다.
반품요령 2. 송장은 뜯지 않는 게 좋아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상자를 버리실 때는 송장을 제거하는 게 맞지만,
반품 시에는 송장을 제거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사님들이 반품 집화를 하실 때 운송장을 대조하고 반품을 가져가시기 때문에,
송장을 제거하면 잘못된 송장이 붙거나,
엉뚱한 택배가 반품되는 등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품하실 때는 송장을 그대로 유지해 주시고 이미 떼어버렸다면
운송장 번호나(맨 뒤 숫자 4자리만 적어도 괜찮아요!)
반품할 상품명 혹은 반품받을 업체명(보통 구매업체)을
상자에 적어 주시면 됩니다.
개인정보 유출이 염려되신다면
매직으로 민감한 곳을 지워주시고 배출해 주시면 됩니다.
반품요령 3. 가족들이 헛갈리지 않도록 표시하기
분명히 택배를 문 앞에 두었는데,
기사님에게 반품할 택배가 없다고 전화가 온 적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반품하려고 내놓았던 택배를,
가족이 모르고 저한테 오는 택배인 줄 알고 들여놨던 것이었죠.
그런 상황을 막으려면 택배 상자에 '반품'이라고 적어주시면 가족들도 헛갈리지 않고,
기사님들도 안심하고 택배를 수거해 가실 수 있습니다.